개발제한구역 인허가 비리 하남시장 집무실 등 압수수색_이빨 포커 우크라이나_krvip

수원지검 특수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사업 인허가 편의를 봐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동생 사건과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이 시장을 한 차례 조사한데 이어, 오늘 이 시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개발제한구역의 사업 인허가 비리와 관련한 연장선상에서 이 시장을 수사하는 게 맞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혐의가 있는 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 시장을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개발제한구역에서 사업 인허가 편의를 봐주겠다며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하남시장의 동생 57살 이모 씨와 사돈 54살 정모 씨를 구속 기소하고, 하남시 도시계획위원 54살 이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청탁을 하고 금품을 건넨 혐의로 모 지역 향우회장 68살 김모 씨 등 업자 3명도 구속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