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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 시장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업체 인수시도에 적극 나서며 미국을 긴장시키고 있을 정도입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9위의 석유업체 유노콜은 오늘 이사회에서 돈을 더 많이 주겠다는 중국 회사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 셰브론의 인수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셰브론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71억달러, 중국 해양석유가 제시한 185억달러보다 훨씬 낮은 값에 셰브론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미국 내의 거센 반대 여론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됩니다. ⊙조안 클래이브록(경제 평론가): 중국이 우리의 전략적 자산을 사는 것입니다. 국가안보적 관점에서 볼 때 거부해야 합니다. ⊙기자: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인 하이얼도 미국 3위 가전업체 메이택의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월풀사가 더 높은 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 때문입니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업체 인수 시도는 기술과 시장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조지 할레이(뉴헤븐 대학 교수): 하이얼이 메이택을 인수하게 되면 서구에 유통망과 브랜드를 가지게 되고 미국 금융 시장에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중국 기업들은 이제 80년대 일본 기업과 마찬가지로 경계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쪽의 견제심리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무역흑자와 달러보유고를 무기로 한 중국업체들의 기업 사냥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