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회사채·CP 매입여력 확대…증시안정펀드 신속 준비”_수영장이 있는 베토 카레로 근처 호텔_krvip

금융당국이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여력을 기존 6조 원에서 8조 원으로 확대하는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12일) 금융시장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고 시중금리의 급격한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저신용 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채권 시장 관련 불안 요인에 대응하고, 건전한 사업장에 대한 자금 경색 방지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시장 상황을 검토해 1조 6천억 원 규모로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로 회사채와 CP 매입을 우선 재개하는 등 시중금리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외환시장의 변동성과 관련해서는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조선사 선물환 매입 여력을 늘리는 등 방안을 추진합니다.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적시 재가동을 위한 추가 매입 약정 등도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에서 취약부문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에 발표한 금융 부문 민생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종합금융지원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속히 마련하고,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올해 중소기업 대상 자금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보다 10조 원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금융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