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정보 이용해 주식 거래한 회계사 적발_온라인 스포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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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맡은 상장기업의 정보를 빼돌려 주식에 투자해 수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회계사들이 적발됐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 감사 중 얻은 미공개 실적 정보를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에 이용한 혐의로 대형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모 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또 A씨에게 실적 정보를 제공한 동료 회계사 6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습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자신이 감사하던 상장법인 영업실적과 동료 회계사들에게 받은 감사 대상 회사의 실적 정보를 이용해 18개 종목의 주식과 주식 선물을 거래하는 수법으로 7억6천3백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조사결과 이들의 거래 대금은 14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다음달부터 모든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의 주식투자 현황을 전면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12월부터 회계법인 소속 모든 임직원들이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기업의 주식을 거래할 수 없도록 회계사들의 주식 거래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