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 방화 등 산불 잇따라 _가상 축구 베팅 분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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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조한 날씨 속에 방화 등으로 인해 산불이 잇따르는 울산지역에 이번에는 공장에서 난 불이 산불로 번져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배병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 등성이를 따라 불길이 번져가고 있습니다. 보름 동안 계속된 건조주의보 속에 바짝 마른 나뭇잎들이 빠르게 타들어 갑니다.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1시반쯤. 산불이 시작된 곳은 한 목재공장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난 불이 인근의 플라스틱 재생공장으로 옮겨붙으면서 3천만원 재산피해를 낸 뒤 산으로까지 번진 것입니다. <인터뷰> 노동준 (온산소방서 대응팀장): "강풍타고 능선으로 넘어가" "산으로 옮겨붙은 불은 인근 주택가 코앞까지 번졌습니다." 인명피해를 막기위해 소방대원들이 필사적으로 진화에 나섭니다. 소방차 20여대와 3백명의 소방대원, 600명의 공무원 등 모두 9백명이 밤을 잊고 불길을 잡았습니다. 마침내 진화 3시간여만에 불은 잡았지만 임야 2헥타가 불에 탔습니다. <인터뷰> 박도원 (울주군 산림공원과 지도담당): "지형이 가팔라서 접근 어려워..."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 소방헬기를 투입해 마지막 남은 불씨까지 잡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배병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