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공공부문 총파업…학교·병원 문 닫아_모든 경골 슬롯의 이름_krvip

영국의 공공부문 노조들이 정부의 연금 정책에 항의하며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전국의 교사, 공무원 등이 파업에 대거 참가하면서 상당수 공립 초중고교는 휴교했고 병원 진료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파업 시위는 런던 도심을 비롯해 영국 전역 천여 곳에서 열렸습니다. 교육 당국은 잉글랜드에서만 공립학교 가운데 58%가 문을 닫았고 13%는 부분적으로 휴교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공립 학교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 웨일스에서는 80%, 북아일랜드에서는 절반 가량의 학교가 휴교했습니다. 또 병원에서는 전체적으로 3만 건의 수술 일정 가운데 7천여 건이 취소됐고, 10만 건이 넘는 외래 진료가 연기됐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서는 버스와 열차 운행까지 전면 중단됐으며, 총리실에서 근무하는 일부 직원들도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연금 개혁을 위해 수급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68세로 늦추고 연금 납입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에 대해 노조 측은 정부가 연금제도를 개악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