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대철 대표 소환시기.수사 범위 고심' _슬롯 슬롯 백과사전 금속_krvip

⊙앵커: 검찰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 대표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소환시기와 수사범위 등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이번 주 안에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소환할 계획이었던 검찰은 정 대표측의 소환 불응 발언에 하루 종일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회기 중에는 현역 의원을 강제 구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검찰 고위관계자는 정 대표의 의혹이 드러난 이상 소환 시기를 늦추기 어렵다고 말해 곧 소환할 방침임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 대표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일단 정 대표가 굿모닝시티 윤창열 대표로부터 받은 4억 2000만원의 대가성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 가운데 영수증 처리가 안 된 2억원의 경우 대가성 있는 돈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윤 씨를 상대로 돈을 건넨 경위를 강도 높게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정 대표를 소환하면 단순히 정치자금법 위반 부분만을 조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대가성 부분에 상당부분 수사가 진척됐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굿모닝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서울시의 전직 고위간부인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