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양자토론 TV방송 불가’ 선관위에 “이재명 편들기”_포키 치과의사 게임_krvip

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양자 토론’에 대해 어떤 형식이든 TV 방송 중계가 불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편 들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오늘(30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대해 “선관위의 노골적이고 편파적인 여당 편들기는 국민에게 부정선거 의혹까지 불러오기 충분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선관위의 편파적 유권 해석은 대선 후보 간 양자토론을 보고, 듣고, 확인하기를 원하는 국민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헌법 정신을 무시하고 위배한 처사”라며 “선관위가 희한한 유권해석을 내린 것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노골적인 편 들기”라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토론 주제를 ‘경제성장 10분’, ‘경제분배 10분, ’대장동 10분‘ 방식으로 쪼개자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후보 측은 그동안 조건 없이, 그리고 주제에 제한 없이 TV토론을 하자고 수없이 주장해 온 말을 협상 과정에서 또 뒤집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본부장은 선관위의 유권해석과 관련해 추가 조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무효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우선 민주당과 잘 협의하고, 방송국과 협의해서 유튜브에 올라온 (토론) 내용을 방송사가 받아서 전체 중계하는 방식으로 계속해서 협상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일 토론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잘 받아들여 질 거고,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