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사고 ‘쌍방 과실’로 가닥 _온라인 포커 확률 계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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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최악의 환경재앙으로 기록될 태안 원유 유출 사고 수사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 검찰은 크레인 측과 유조선 양쪽의 쌍방과실을 인정해 모두 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발표되는 검찰 수사는 크레인과 유조선 쌍방과실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사 결과 크레인 소유주인 삼성중공업과 유조선 소유주인 허베이사 양쪽에 쌍방과실을 적용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예인선이 항로를 이탈했지만, 유조선 역시 관제소로부터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시점에 피항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과 허베이사 양쪽을 모두 기소하고 두 선장을 포함해 너댓명을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어느 쪽에 중과실 책임을 지우느냐 여붑니다. 중과실이란 고의 또는 무모한 행위로 사고가 났을 때를 지칭하는 말로 중과실이 인정되면 무제한 배상책임을 지게 됩니다. 어느 측이 중과실을 지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삼성중공업쪽에 더 큰 책임을 묻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산지청은 내일 오전 검찰총장 보고를 거쳐 오후 2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