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다음 달 3일 하루 총파업_입금이 필요 없는 슬롯_krvip

금융권이 14년 만에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다음 달 3일 하루 총파업 실시를 두고 오늘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저녁 8시 현재, 투표자의 91%가 파업에 찬성해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내일 여의도에서 조합원 5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총파업 진군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융노조는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금융공기업, 카드사 등 37개 금융기관을 소속 지부로 두고 있어 총파업에 들어가면 은행 등 영업점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노조는 앞서 총파업을 알리는 대국민 안내문에서 "관치금융의 그늘 아래 금융산업의 안정성이 심하게 훼손되고 정부의 반노동 정책으로 근로조건과 고용안정이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파업으로 불편을 초래하게 된 점에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