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평일 골프’ 친 장성 등 수사 확대 _한 번 실행 포커 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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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에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치던 군의관들이 무더기로 구속됐었는데요. 군은 평일 날 군 골프장을 이용한 군장성들을 비롯한 현역군인들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홍찬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근무시간에 군 골프장을 상습적으로 이용한 군의관 9명을 지난주 구속했던 국방부 검찰단이 수사를 현역군인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3년 동안 평일날 전국 29개 군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모든 현역 군인들에게 골프를 친 이유를 소명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천명 이상의 현역들이 대상이며 이 가운데는 장성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평일이지만 휴가 등을 이용해 골프를 칠 수 있는 만큼 소명 결과를 받아본 뒤 처벌 대상을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이 인정하는 사유는 전투 휴무. 전역 대기 직업 교육 기간. 전속 기간과 지휘관이 인정하는 타당한 사유 등입니다. <녹취>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우리가 통상 휴일 휴가나 또는 전 군이 쉬는 날이 있습니다. 훈련이 있어가지고." 그런 그 전투 휴일은 다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경우에는 소명을 받는 것입니다. 군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현역 군인들에게는 군 기강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군 형법상 무단이탈죄를 적용해 엄벌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건수가 수 만건에 이르는 등 워낙 광범위하게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군 내부에서는 혹시나 자기에게 불똥이 튀길까 숨죽이며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국방부는 이번주까지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현역들에게 소명을 받아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