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자문위,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 제시_스트랩 머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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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가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상하원 국회 양원제 등을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제시했습니다. 헌법개정자문위는 오늘 국회에서 이 같은 개헌안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개헌안은 현행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늘려 6년 단임제로 하되, 대통령은 외교와 안보, 통일 등 외치에 집중하고, 국무총리에게 행정부 수반 지위를 부여해 내정을 전담하게 했습니다. 국무총리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지지로 선출하도록 했으며, 국무총리가 국무회의 의장을 맡아 정부 정책을 심의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회에 국무총리에 대한 불신임권을 부여하고 국무총리의 신임요구를 국회가 부결한 경우에는 '국무총리 제청에 따른 대통령의 국회해산권'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또 국회에 상하원 양원제를 도입하되 상원은 지방자치단체 관련 사항에, 하원은 일반적인 국정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상원의원은 6년을 임기로 지역대선거구에서 선출하되 정원을 100명 이하로 했습니다. 하원의원은 4년을 임기로 200명 이상을 뽑되 비례대표가 절반이 되도록 했습니다. 자문위는 오늘 발표한 개헌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 말까지 국회의장 명의의 최종 개헌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