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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옥시 레킷벤키저의 임원 김 모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제조, 유통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옥시 레킷벤키저의 임원 김모 씨 등이 오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특별수사팀은 제조업체 옥시의 임원 김 모 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수사가 시작된 이후 검찰이 제조, 유통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선두 업체로 사망자 146명 가운데 103명이 옥시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 등을 상대로 옥시의 제품 제조 담당자 등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사전에 알면서도 제조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옥시는 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연구 보고서를 조작, 은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시작으로 백 명에 이르는 업체 관계자를 줄소환 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업체 관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