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쟁력 4개부문중 3개 하락”…IMD 평가순위 발표_카지노 해변 리오그란데두술 이벤트_krvip

“한국 경쟁력 4개부문중 3개 하락”…IMD 평가순위 발표_더블 세나에서 몇 점을 얻나요_krvip

올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가 발표됐다. 한국의 올해 순위는 28위.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했다. 4대 평가 분야 중 3개가 전년보다 떨어진 탓이다.

한국 순위 떨어뜨린 정부 효율성

4개 분야에서 한국이 30위 밖인 분야는 정부 효율성(31위)과 기업 효율성(34위)이다.

기업 효율성 분야 순위는 34위로 저조하기는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9계단 올라섰다. 노동시장 부문이 근로에 대한 동기부여(41위) 항목이 전년보다 개선되며 2014년 이후 최고 순위인 36위를 기록했다.

정부 효율성 분야는 좋아지기는커녕 두 계단 떨어졌다. GDP 대비 정부 부채 규모 증가(27위)가 작년보다 악화하며 재정 부문은 24위를 기록했다. 이민 관련법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정도(61위) 항목도 저조했다. 경제성과 분야는 27위를 기록해 작년보다 7계단 미끄러졌다. GDP·수출·투자·취업자 증가율이 둔화한 탓이다.

인프라 분야는 18위에서 20위로 떨어졌다. 교육 부문은 외국어능력 기업 수요 적합성, 대학교육의 사회수요 적합성(55위) 항목 등에서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력 급상승한 아일랜드

국제경쟁력 순위는 외국과의 비교를 통해 이뤄진다. 우리보다 좋은 평가를 받은 나라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정부 효율성 분야에서는 홍콩이 1위이고, UAE(2위)-싱가포르(3위)-스위스(4위)-카타르(5위) 순이다. 경제 성과에서는 빅2인 미국(1위)과 중국(2위)이 선두권을 차지했다.

기업 효율성에서는 UAE(1위)와 홍콩(2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일랜드(3위)와 네덜란드(4위) 등 유럽 국가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프라는 미국(1위)-스위스(2위)-아일랜드(3위) 순이었다.

상위 20위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을 기록한 것은 아일랜드로 전년 대비 5단계나 뛴 7위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 약진, 아시아 국가 뒷걸음

종합 점수에서는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위를 기록했던 미국은 3위로 떨어졌고, 홍콩은 2위를 유지했다.

순위는 아랍에미리트(7→5위)·카타르(14→10위)·사우디아라비아(39→26위) 등 중동국가에서 상승했지만, 독일(15→17위)·영국(20→23위)·프랑스(28→31위) 등 유럽연합(EU) 국가와 중국(13→14위)·일본(25→30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하락했다.

IMD는 4대 분야·20개 부문·235개 세부항목 순위를 기초로 각국의 종합순위를 산정해 매년 5월 말 세계경쟁력연감을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