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北, 위험한 선 접근”…러, 압박 동참_카지노 게임 문신_krvip

<앵커 멘트>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국방장관이 북한이 위험한 선에 접근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북한문제에 있어 미국과 입장이 같다며 대북압박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중인 북한에 대해 미 국방장관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위험한 선에 접근하고 있다며 호전적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헤이글 미 국방장관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미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동맹국들을 방어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영토와 동맹국을 위협한다면 요격할 수 있다는 어제 라클리어 미 태평양 사령관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런던에서 열린 G8 외무장관회담에선 북한의 도발을 막기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되고 있습니다.

영국이 북한을 향해 통일된 메시지를 보내자고 제안한 가운데 러시아가 대북 압박외교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세르게이 러시아 외무장관

이런 가운데 평양에 사무소를 둔 AP통신은 전 세계가 한반도 위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정작 평양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는 장문의 현지 르포기사를 전했습니다.

미국은 국제사회를 통한 대북 압박, 설득외교에 주력하면서도 임박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