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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가 길어지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 대표들이 8일(오늘) 대표 회동을 가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KBS와 통화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오늘 오후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경과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야 3당 대표들이 헌재가 탄핵 심판 결과를 조속히 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황교안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이달 말로 시한이 만료되는 '최순실 특검'의 활동기한을 연장해 줄 것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 3당 대표 회동은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초청 대상에는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도 포함됐지만 정 대표는 구제역 현장방문 등 앞서 정해진 일정을 이유로 참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들과 탄핵소추위원들이 연석회의를 갖고 헌재의 탄핵 심리 진행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7일(어제) 대전시의회 간담회에서 "당초 2월 말 3월초면 탄핵 결정이 날 것이라는 예상이 불투명해졌다"며 "지금 대선정국을 말하기에는 좀 이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탄핵도 안됐는 데 정치권이 너무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는 바람에 촛불 민심이 동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탄핵 자체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어 정치권은 좀 더 탄핵정국에 집중하고 촛불도 더 높이 들어 탄핵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헌재는 무리한 증인신청으로 탄핵일정을 늦추려는 박근혜 대통령 측의 꼼수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며 "적폐청산과 정의실현을 외치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에 헌재가 충실히, 그리고 조속히 응답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6일(어제) 헌법재판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광장의 국민은 계속 마음을 졸이고 있다.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헌재는 국민을 믿고 2월 중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