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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가에 감원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축협과 통합된 농협이 벌써 명예퇴직을 통한 구조조정을 시작했고, 대형 은행들도 감원을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습니다. 백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대형 은행입니다. 구조조정의 회오리 속에 직원들이 은행을 떠나면서 창구 곳곳에 빈자리가 늘었습니다.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감원대상으로 거론되는 대리와 과장급들은 불만이 큽니다. ⊙은행직원: 제가 20년 넘게 은행에 몸담았는데 너무 억울하죠. 당연하죠, 그건… ⊙기자: 최근 축협과 통합된 농협이 100여 명을 명예퇴직시키면서 은행권의 감원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력감축 문제는 지난번 노정 합의에서 노사간의 단체협약을 존중하기로 했기 때문에 양측의 이견이 심할 경우 진통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돼 금융지주회사설립을 추진중인 조흥은행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강륭(조흥은행 부행장): 정규직을 줄이지 않고 파트타이머를 어느 정도 줄이는 걸로써 어느 정도 커버가 되지 않나... ⊙이용규(조흥은행 노조 정책부장): 또 다시 1차 구조조정 방식에 의한 인원 감축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결코 은행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자: 금융파업 이후 은행들은 노사평화선언을 하는 등 경영정상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곧 있을 감원 바람은 비켜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