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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령화사회를 맞아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대학과 손잡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70대 노인들이 노래와 율동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활짝 웃는 모습은 나이를 잊은 듯 합니다. 남은 생을 즐길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경기도 화성시와 한신대가 노인들의 보람 있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처음 시작한 이른바 노인사관학교의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노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 교육 첫날은 치매예방 운동요법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학의 전문 교수가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실습도 합니다. <인터뷰> 남은식(75살) : "전에 소홀히 했던 점을 고치도록 노력... 좋다." <인터뷰> 김석자(70살) : "여기서 배운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전하겠다." 노인사관학교의 교육내용에는 신체의 건강뿐 아니라 노인심리나 웃음치료 등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론과 국악, 노인복지정책 등 건전한 사회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내용을 2박 3일 동안 배우게 됩니다. <인터뷰> 정훈교(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 : "내 건강을 지키는 기본 지식과 다른 사람에게 봉사하는 방법을 커리큘럼으로..." 화성시와 한신대는 장기적으로 전국규모의 노인 교육시설을 세워 운영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