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9% “원자재가 상승분 제품가에 반영 못해”_광고를 평가하여 돈을 벌다_krvip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에도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6곳꼴로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에서 21일 사이에 전국 50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근 원자재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응답 회사의 59%였다고 밝혔습니다.

    반영하지 못한 이유로는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매출부진 우려'가 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상 이유와  담합 조사 등에 따른 부담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품가에 반영했다고 답한 기업은  41%였으며,  반영 정도는 원자재가 상승분의  `10% 미만'이라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원자재가 급등으로  기업 경영에 피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피해가 다소 있다'가 63%,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가 31%로 집계돼  전체 응답기업의 90%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