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람의 사회적 행동 배우는 로봇_폭죽부터 베토 카레로까지_krvip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 밸리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교에 유난히 인기 많은 대학생이 있습니다.

토끼를 닮아 '잭라봇'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인터뷰> 미셸(스탠포드대학교 대학생) : "정말 귀여웠어요. 처음엔 뭔가 했는데, 모자에 넥타이까지 하고 있더군요. 정말 귀여웠어요."

잭라봇은 학생이지만 강의실에 들어가는 대신 캠퍼스를 돌아다니는 게 일입니다.

평범한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의 사회적 행동을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이 로봇을 개발한 스탠포드 대학교 연구진은 잭라봇이 직접 보고 들은 경험을 토대로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고 인간의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어느 나라, 어느 문화에 노출되더라도 금세 적응할 수 있어 어디에서나 예의 바른 로봇이 될 거라고 덧붙입니다.

오늘도 사람의 행동을 연구하고 있는 잭라봇.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을 보게 될 날이 머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