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무위원회 국방 위원회_포커에서 가장 부유한_krvip

국회 내무위원회 국방 위원회_자유시장 빙고_krvip

유근찬 앵커 :

한편 내무 위원회와 국방 위원회에서는 지난 19일에 있었던 무장 탈영병 총기 난동사건에 대한 추궁이 있었습니다. 여, 야 의원들은 책임자 처벌과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라고 행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세강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세강 기자 :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의원들은 무장 탈영병이 어떻게 그 많은 검문소를 통과해 서울로 들어올 수 있었는가, 특히 사건 당일은 대통령이 4. 19 묘소를 참배한 같은 시간대와 지역인데도 그토록 쉽게 뚫릴 수 있는 것인가 라고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긴급 상황에 대처하는 군 지휘체계와 문제 사병과 무기관리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권영해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으로 수도권 방위체제와 치안의 문제점이 드러났음을 시인하고 종합대책을 곧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권영해 (국방부 장관) :

내일 저희들 합참이 이와 같은 수도권 방위 내지는 특히 대 간첩 대책본부에서 문제점과 취약점이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보강할 것이냐 하는 점에 대해서 심층 검토를 해서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이세강 기자 :

내무 위원회에서 의원들은 무장 탈영병이 철원에서 서울로 들어온 뒤에야 서울 시경에 상황이 전파되는 등 보고체계의 문제점과 경찰의 위기관리 능력의 부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이해구 (내무부 장관) :

상황전파와 지휘보고는 물론이고 현장 대응에 여러 가지로 미흡한 점이 있었고 경찰로서의 사명감도 부족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뼈저리게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이세강 기자 :

이해구 장관은 이어 앞으로 이 같은 사건 방지를 위해 긴급 상황시의 보고체계 정립과 군, 경의 협조를 강화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경찰의 능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