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도곡동 땅값, MB 측에”…‘재산관리인’ 이영배 구속_파란색 페인트 벽 수비닐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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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스의 종잣돈, 그러니까 자본금은 도곡동 땅 매각대금에서 나왔습니다.
매각대금 사용처를 확인하면 다스 실소유주도 입증될 수 있다는 얘긴데요, 그 일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흘러간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중간수사 결과를 홍성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1995년 서울 도곡동의 4천2백여 제곱미터 땅이 263억 원에 팔립니다.
당시 땅 주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처남 김재정 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차명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탭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이 매각 대금의 사용처를 추적해왔습니다.
먼저 이 회장 계좌에서 조직적으로 인출된 돈입니다.
이영배 씨와 이병모 씨가 입,출금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의 자금관리인으로 지목된 인사들입니다.
매각 대금 일부가 다스 재투자에 쓰이거나 이 전 대통령 아들 시형 씨에게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용처의 공통점은 이 전 대통령과 그 가족, 그리고 최측근입니다.
다스 실소유주도 규명됐다는 얘깁니다.
검찰은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를 새로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자금 관리인으로 지목된 다스 협력업체 '금강'의 이영배 대표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 대표는 고철 대금을 부풀려 6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회삿돈 30억여 원을 빼돌려 고 김재정 씨의 부인 권영미 씨에게 건넨 혐의 등을 받고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