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정동영·이명박 ‘삼성 비자금’ 침묵 비난 _카지노 무료 슬롯머신 게임_krvip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삼성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 경북 포항 기자회견에서 두 후보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인지 삼성공화국 후보인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회찬 선대위원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삼성으로부터 로비를 받은 검사들의 명단을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측이 확보하고 있고 여기에는 검사장급도 포함돼 있다면서 이미 언론 등을 통해 계좌번호와 해당 은행 지점까지 다 공개가 됐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주요일간지에 삼성 세탁기와 삼성 냉장고 전면광고가 실렸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며 언론이 삼성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노회찬 선대본부장을 본부장으로 '삼성비자금 사태 특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검찰이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특검제로 가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