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바위 절개지 무너져 _카지노에서 돈 버는 앱_krvip

<앵커 멘트> 대구의 석조문화재인 건들바위를 둘러 싸고 있던 절개지가 어젯밤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도로의 차량 통행이 한 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신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시 지정 기념물인 건들바위의 절개지가 갑자기 무너진 건 어젯밤 10시쯤, 건들바위 뒤의 돌벽인 높이 10미터, 폭 4미터인 절개지가 도로 쪽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위로 떨어진 돌을 제거하는 동안, 일대 교통이 한 시간가량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건들바위는 대구광역시기념물 제2호인 바위로 모습이 삿갓을 쓴 노인과 같다고 해서 삿갓바위라고 불립니다. 어제 무너진 것은 이 바위를 병풍처럼 감싸고 있던 절개지입니다. 건들바위를 관리하고 있는 대구 중구청은 풍화 작용 등 자연적인 현상 때문에 절개지가 무너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녹취> 대구 중구청 관계자 : "사고나 인위적인 훼손 때문이 아니라 풍화 작용 등 자연적인 현상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실시한 안전 진단에서 건들바위의 붕괴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늘 다시 정밀한 진단을 실시해 건들바위에 대한 안전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