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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50대 운전자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지만 자동차 회사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보도에 김 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 2시 반쯤 53살 윤 모씨가 몰던 외제 승용차가 갑자기 요란한 굉음을 내며 쏜살같이 후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승용차는 바로 뒤에 주차돼 있던 차량과 추돌한 뒤 행인 2명을 잇따라 치고 중앙선을 넘어 30m 후방의 버스를 받았습니다. 뒤이어 앞으로 내달리며 쓰러진 피해자 1명을 다시 치었습니다. ⊙이영호(목격자): 버스에 쾅하고 받더니 다시 굉음을 내면서 바로 박고 불과 1, 2초 상관이에요. 다시 그대로 차가 앞으로 온 거예요. ⊙기자: 이 사고로 인천시 항동 61살 정 모씨가 숨지고 62살 장 모씨가 크게 다쳐 중태입니다. 사고를 낸 윤 씨는 달아났다가 세 시간 만에 자수해 급발진 사고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모 씨(피의자): 후진 기어를 넣는 상태에서 감당을 못하고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급발진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자: 자동차 회사측은 그러나 자동차의 급발진을 방지하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급발진이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윤 씨의 부주의와 급발진 여부를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KBS뉴스 김 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