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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습기가 희박한 화성 하늘에 두꺼운 드라이아이스 구름이 떠 있다는 사실이 공중 촬영을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7일 보도했다. 이전에 화성 표면에서 촬영한 상공 사진에는 하늘의 대부분이 먼지 폭풍으로 가려져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베르사유 대학 연구진은 유럽우주국(ESA)의 화성 궤도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전송한 사진을 통해 화성 대기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가 얼어붙은 드라이아이스 구름이 땅에 그림자를 드리울 정도로 두껍게 형성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구물리학 연구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구름이 햇빛을 40% 가릴만큼 짙게 형성돼 있다면서 "이 사진은 구름의 형태 뿐 아니라 크기와 밀도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 구름이 놀랍게도 80㎞나 되는 높은 상공에 형성돼 있고 너비가 수백㎞나 되며 예상보다 훨씬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런 구름을 이루고 있는 입자들의 크기가 1미크론 이상으로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 정도 높이의 상공에서는 이만한 크기의 입자가 형성되지 않거나 오랫동안 떠 있지 못할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해 왔다. 이런 구름들은 지상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워 그림자가 진 곳의 온도가 주변보다 1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자들은 이 때문에 지상에 바람이 부는 등 국지적인 날씨에도 변화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차거워진 밤 기온과 비교적 높은 낮 기온의 차이로 낮시간대 대기중에 대규모 파동이 일어나며 이는 해가 뜰 무렵 대규모 대류현상이 있을 것임을 뜻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화성 표면에서 더워진 공기가 상승하면 이산화탄소의 밀도가 높아져 구름이 형성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지구 상공에서 먼지나 소금 알갱이 주위로 습기가 몰려 구름이 되는 것처럼 화성에서 구름 씨앗 역할을 하는 것이 먼지인지, 미세운석인지, 아니면 작은 얼음 결정체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