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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비록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기술적으로는 '위협적'일만큼 진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의도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버링 전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장은 북한이 위협적인 기술적 진보를 보였다며 미국의 대비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완전 실패에 그친 지난 2006년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과 비교하면 엄청난 진보를 가져왔다는 겁니다. <녹취> 헨리 오버링(전 미 국방부 미사일 방어국장) : "적어도 사거리등에 있어 계속 진보하고 있다는 거죠, 이런 종류의 위협에 우리가 대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어 북한이 지금보다 재질을 가볍게 하고 3단계 로켓 기술까지 완비한다면, 미국 본토 주요 도시를 모두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 로켓 전문가인 영국 제인 그룹의 버뮤데즈 연구원도 발사와 지상 통제, 유도 등 2단계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핵확산 방지 전문가인 시린시온 전 미국진보센터 선임부회장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까지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미국에 심각한 위협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웬디 셔먼 전 미 대북 조정관은 북한의 내부적 요인에 주목했습니다. 뇌졸중 이후 내부결속을 다져 권력 강화를 꾀하려는 김정일 위원장의 의도가 이번 로켓 발사의 첫번째 이유라는 것입니다. <녹취> 웬디 셔먼(전 미 대북 조정관) : "특히 군부에 대해, 이른바 선군정치를 강조하려는 건데, 미사일 등으로 돈을 벌어 오니까요." 또 미국 오바마 정부에 대해 북한을 "진지하게 주목해 달라"는 뜻도 크지만, 김정일위원장은 오히려 고립만 더 자초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