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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참사 이후 미 전역에서 학생 수천 명이 총기규제 강화를 주장하며 수업 거부 연대시위에 나섰다고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현지시각 26일 전했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총기폭력반대단체 ‘행동을 요구하는 학생들’(SDA)은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에서 “더는 안 된다. 또다시 총기폭력이 우리 학교들로 억지로 비집고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기도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의원들이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시위에 참여한 미국 고교생과 대학생들은 이날 정오를 기해 교실에서 나와 운동장 등에 모여 다양한 방식으로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선 캘리포니아, 델라웨어, 미시간, 미주리, 오하이오, 뉴욕 등 여러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시위 현장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주의회의 티아라 맥 주 상원의원은 일부 학생들이 주의회 앞에 일제히 3분간 눕는 퍼포먼스를 벌이면서 총기규제 강화 입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학생은 총기 폭력 예방 운동을 기념하는 의미로 주황색 옷을 입기도 했습니다.

SDA와 연계된 총기규제옹호 시민단체 ‘모든 마을에서의 총기 안전’(Everytown for Gun Safety)은 이날 미국에서 최소 80건의 관련 시위가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