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체계 확립 촉구 _읽기 겐팅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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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살충제를 뿌린 오렌지가 수입되는가 하면 납을 넣은 꽃게가 통관되는 등 검역체계의 현 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들이 이와 같은 수입식품 검역체계에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종로 YMCA 앞 집회에 나선 환경운동연합 회원 한 사람이 입을 크게 벌린 얼굴그림을 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흰 가운을 입은 모습으로 수입식품 검역관을 표현했습니다. 검역관이 납이 든 꽃게를 소비자의 입 속으로 집어넣습니다. 농약에 찌든 수입 오렌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수입식품 검역기관은 각성하라!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 수입식품 검역당국에 각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납을 넣은 꽃게와 농약 오렌지를 먹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몸짓으로 표현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집회에서 수입식품에 대한 허술한 검역체계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검사기관들의 성의없는 자세를 규탄했습니다. ⊙양장일(환경연합 환경조사국장): 10년, 20년 가까이 우리나라의 검역체계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데에 대해서 더욱더 큰... ⊙기자: 이를 위해 환경연합은 해당 검역소장을 고발하고 허술한 검역체계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위해 시민과 정부 당국이 함께 하는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