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판타스틱 영화제 내일 개막 _유니티 포커_krvip

⊙앵커: 6번째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내일 개막돼 열흘 동안 열립니다. 170여 편의 독특하고도 다양한 영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영화제 조직위 사무실이 분주합니다. 영화제 기간에 상영될 영화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한쪽에서는 포스터와 홍보안내문을 정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쁩니다. ⊙황승택(자원봉사자): 영화를 무척 좋아했고 바깥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서 직접 참여하는 것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에 참여했습니다. ⊙기자: 개막식이 열릴 부천 시민회관에도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사랑과 환상 그리고 모험을 주제로 한 올해 부천영화제에는 모두 37개 나라에서 170여 편의 영화를 출품했습니다. 특히 출품된 영화의 대부분이 영화제가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장르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영화 걸작 회고전과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젝슨 감독의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김홍준(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집행위원장): 금년에는 신작뿐만 아니라 회고전이나 특별전을 통해서 판타스틱 영화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또 맥락를 짚어보고 그리고 미지의 작가를 재발견하고 재해석하는 이런 기회를 많이 늘렸다는 것이 금년의 특징이죠. ⊙기자: 조직위측은 이번 영화제 기간에 8만여 영화팬들이 영화감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섯번째를 맞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내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열흘간 열리게 됩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