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수의 숨은 비결 ‘근육’_살인 커플 휴고 비톨라 카지노 주소_krvip

건강 장수의 숨은 비결 ‘근육’_공포의 성 베토 카레로_krvip

<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 시작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운동하면 으레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최근 근력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근육에 건강장수의 비결이 숨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이 기자, 근육이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답변> 근육은 뼈와 함께 우리 몸을 지지하고, 움직이는데 쓰이죠. 우리 몸엔 650개가 넘는 근육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많이 쓰는 근육은 몇개 안되죠.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자꾸 퇴화됩니다.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가 허벅지인데요. 그래서 허벅지는 제 2의 심장이라고 불립니다. 허벅지가 실해야 심장도 튼튼하다는 뜻인데요. 허벅지가 두껍다고 해서 무조건 근육이 많은 것은 아닙니다. 허벅지 단면을 MRI 촬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검게 보이는 것이 근육이고, 하얗게 보이는 것이 지방인데요, 허벅지 두께가 비슷해도, 아래는 지방이 많죠. 근육결핍입니다. 이처럼 근육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줄어듭니다. <질문> 그럼, 왜 근력운동이 중요한가요? <답변> 근육은 열량을 소모하는 엔진 역할을 합니다. 근육량이 많아야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섭취한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또, 근육은 포도당을 대사하는 공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이 많으면 당뇨에 걸리지 않습니다. 최근엔 전체 몸무게보다 체지방과 근육의 비율을 중요시 여기는데요, 비만하지 않더라도 근육이 적고, 체지방이 많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일명 마른 비만이라고 하죠. 최근엔 마른 사람이 정상인보다 사망위험이 오히려 1.5배에서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질문>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들어 성인병 위험이 높아진다면서요? <답변>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10년마다 근육량이 5%씩 감소해 그 자리를 지방이 차지합니다. 35세 이후 여성은 10년마다 1킬로그램, 남성은 1.5킬로그램의 근육을 잃어버린다.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키우지 않으면 같은 양을 먹고 비슷하게 움직여도 체지방이 늘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사라지면 체중은 줄지만, 지방은 오히려 많아집니다. 체중이 줄어도 근결핍성 비만이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이 경우에도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각종 성인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집니다. 예컨대 근육양이 적은 노인은 많은 노인에 비해 사망 위험이 두 배 더 높습니다. <질문> 그럼, 근력운동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답변> 꼭 피트니스에 가야 근력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집에서도 얼마든지 근육운동이 가능합니다. 벽에 기댄 채 앉았다 일어나기, 엉덩이 들어올리기 등을 하면 하체 근육이 발달합니다. 상체근육은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로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동작을 한번에 12번 정도 하고 3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선 여성들도 근력운동을 해야 합니다. 근육이 부족한 여성이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빨리걷기나 달리기를 한다면 근육이 더 빠져 몸에 탄력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근력운동으로 어느 정도 근육을 만든 뒤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근육의 원료가 되는 게 단백질인데 근력운동을 할 때는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겠네요? <답변>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쓰고 남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쌓이지만,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남은 단백질은 근육 등 우리 몸의 구성성분으로 쓰입니다. 한국인들은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많고, 단백질 섭취는 적습니다. 한국인 비만의 상당수는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 때문입니다. 콜레스테롤을 걱정해 육류를 거의 드시지 않는 분들이 계신데, 음식물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과식만 하지 않는다면 살코기에 들어 있는 지방은 편안하게 즐겨도 괜찮습니다. 육류엔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 칼슘, 비타민 B 등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