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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하늘에서 도심의 건물을 내려다보면 보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건물의 옥상마다 몰래 버린 쓰레기가 가득해서 쓰레기 하치장을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영관 기자 :

작은 공장들이 모여있는 부천시의 공업지역입니다. 공장 건물 옥상에 부서진 집기류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건물 옥상에도 녹슨 페인트통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옥상마다 가득한 쓰레기는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종류도 다양합니다. 2층 옥상에 쌓인 쓰레기를 치워 보지만 1층과 공장 앞마당까지 쓰레기로 뒤덮입니다. 건물 옥상에 몰래 버려진 쓰레기 더미는 이제는 치우기가 곤란할 만큼 곳곳에 쌓여 있습니다.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옥상에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지상에서 이 건물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녹슨 채 가득 쌓여있는 통들은 독극물인 쥐약입니다. 전에 세들어 있던 공장이 이사가면서 버리고 간 것입니다. 현재는 치울 사람이 없습니다.


⊙ 건물 세입자 :

저희야 뭐 어떻게 방법이 없잖습니까? 저희가 뭐 치울 수도 없는 일이고.

"몇 년이나 된 겁니까? "

4년은 됐다고 봐야지요.


⊙ 박영관 기자 :

특히 부도의 여파로 처리대책 없이 방치되는 쓰레기가 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릴 마땅한 장소가 없고 처리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건물 옥상에 버려놓은 쓰레기 더미 도심 하늘을 오염시키는 흉물로 변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썩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