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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청소년들은 코로나19 시대가 되면서 부모들이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가 일상의 많은 것을 바꿔놨습니다.

학교 수업 방식도 예전과는 다르고, 친구들도 잘 만나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저 집에서 혼자 보내야만 합니다.

[루카스 : "좋아하는 친구들도 못 만나고 모든 게 많이 제한됐어요."]

최근 독일의 두 대학교가 청소년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들은 현재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특히 학업이나 진로에 대한 불안이 컸습니다.

청소년들의 불안과 불만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데, 정작 부모들은 자녀의 고민에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부모들은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만 하면서 본인들의 실직이나 수입감소 등의 문제에 더 신경쓰느라 구체적인 지원이나 격려는 해주지 않는다고 청소년들은 말합니다.

청소년들의 절반은 자신들의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 때문에 전화 상담이나 온라인 상담이 최근 들어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