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6개월 만기’ 단기 국채 마이너스 발행_베타 주식 포트폴리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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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증시가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위험 수준을 다시 웃돌았고 독일과 프랑스는 단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습니다. 파리에서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다시 위험수준으로 뛰어올랐습니다. 10년 만기 스페인 국채 금리는 유럽 시장에서 7%대를 넘었습니다. 지난 6일 장중 한때 7%를 돌파한 뒤 3일 만에 또 7%대를 기록했습니다. 이탈리아 국채도 6%대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독일과 프랑스 정부는 6개월 만기 단기 국채를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했습니다. 프랑스가 마이너스 금리로 단기 국채를 발행한 것은 처음입니다. 마이너스 금리의 국채 발행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안전자산을 찾는 시장 불안을 반영한 것입니다. 유럽 재무장관들이 월례회의를 열었지만 지난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지원 대책을 구체화할 뚜렷한 성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녹취> 파블로 델 바리오(금융시장 분석가) : "유로존의 지원 대책이 너무 늦게 나오고 있고 이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증시는 유럽이 나흘 연속 하락 마감했고 뉴욕증시도 전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어닝시즌이 시작됐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실업률을 끌어내리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장기 만기 증권의 추가 구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