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언론인 출신 의원들 언론중재법 비판…“독재로 가기 위한 긴급조치”_회사 변호사, 돈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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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두고 “독재로 가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비판했습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인 정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상왕으로 불리는 이해찬 씨가 여러 차례 공개 언급했듯이, 이 사람들의 목표는 좌파 20년 장기 집권”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0년 장기 집권으로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권력에 대한 비판, 국민의 심판”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비판 언론에 족쇄를 채우고,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권력은 그 크기에 상응해 언론의 감시와 비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 정권 사람들이 공언하는 대로 가짜뉴스 하나 보도했다고 언론사 문을 닫게 한다면, 언론의 자유가 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다른 기자 출신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MBC 기자였던 김은혜 의원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박광온 민주당 의원을 호명한 뒤 “열 분이 넘는, 한때 언론인이셨던 민주당, 열린민주당의 의원님들께 여쭙고 싶다”며 “언론의 자유를 외치는 기자라면 과연 이 법에 찬성표를 던지실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이게 수십 년 동안 여러분들이 추구해왔던 그 언론 개혁 맞습니까? 그토록 갈망하던 언론 민주화란 정말 이런 것이냐”며 “9개월 뒤 퇴직할 현재 권력에 방탄막 씌워주는 언론 봉쇄에 왜 함께하시려 하나”라고 물었습니다.

서울신문 기자 출신인 박대출 의원도 “언론중재법은 가짜 뉴스 공장의 자폭테러”라며 “그 자폭 테러가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도 파괴시키기 때문에 막는 것이다. 언론중재법 즉각 중단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