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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계명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 200여 명이 고열과 오한을 호소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일단 사스는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석연치 않은 점도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처음으로 목의 통증과 고열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은 이틀 전입니다. ⊙기숙사생: 목이 아프다가 열이 나다가 근육통이 샜겼어요. ⊙기숙사생: 저는 덜한 편인데 같은 방 친구는 지금도 누워있어요. ⊙기자: 계명대학교 기숙사생 1400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안봉근(기숙사 책임교수): 감기약을 타간 학생이 말이 있어 가지고 우리가 이것을 그냥 두면 안 되겠다 그래서 정확히 조사해 보자 해서... ⊙기자: 보건당국은 의료진을 긴급 투입해 환자들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폐렴증상을 보이지 않아 일단 사스는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영(동산의료원 전문의): 편도선이 부어 가지고 열이 나는 그런 케이스가 있고 그 다음에 폐렴 의심되는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사스라고는 안 봅니다. ⊙기자: 설사나 복통증상도 없어 이질이나 식중독과도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집단발병한 점을 들어 통상적인 감기로도 단정짓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증세가 심한 환자 30여 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