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구 교수, 검찰과 공판서 설전 _놀아서 돈 많이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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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을 북한이 시도한 통일전쟁'이라고 주장해 기소된 동국대 강정구 교수가 오늘 열린 첫 공판에서 "수사기관이 학문적 자유를 침해했다"면서 검찰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만경대 방명록' 사건과 병합해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강 교수는 "검찰이 냉전 이데올로기의 성역을 허물기 위해 작성된 글을 공격하는 것은 학문적 다양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강 교수가 만경대 사건 때문에 재판 중인데도 북한의 선전ㆍ선동 활동에 동조하는 글들을 언론매체 등에 게시했다"며 맞섰습니다. 한편 오늘 공판에서 한 방청객이 검찰의 신문 내용 등을 문제삼으며 소란을 피우다 법정에서 퇴장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