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거주 한국인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넘어…수송 어려움 예상”_그 사람 이름은 빙고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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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인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교민들의 입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도 교민 100명 이상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의 입국과 이후 자가격리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신봉길 대사는 오늘(28일) KBS와 전화 통화에서 “어제(27일) 기준으로 114명의 한국 교민 확진자를 확인했으며 파악되지 않은 교민 확진자는 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신 대사는 이어 “확진자 상당수는 자가격리 중이며 대부분은 경증이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중증환자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인도에 내려진 봉쇄 조치가 주말을 넘겨 연장된다면 교민들 수송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에 대비해 이들을 공항까지 수송할 차량 등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인도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은 PCR 검사를 위한 1박 2일 시설 격리를 해야 하고, 이후 2주 동안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교민이 인도를 출국할 경우,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항공기 좌석 배정과 입국 후 자가 격리 조치 방침 등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