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연대 보증 6월 말까지 폐지 _베타 무카 제모_krvip

가계대출 연대 보증 6월 말까지 폐지 _보석바위 슬롯_krvip

<앵커 멘트>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해줄 때 연대보증을 요구하죠. 이 연대보증제도가 오는 6월 말까지 폐지되고, 대신 신용평가가 새로운 대출기준이 됩니다. 이호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0년 전 친구에게 보증을 섰던 최모씨. 친구가 은행에 돈을 갚지 않는 바람에 재산을 압류당했습니다. <녹취> 최OO(연대보증 피해자) : "저희 집에 압류 딱지가 붙는데, 참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금융감독원이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가계대출 연대보증제도를 아예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까지 은행별로 연대보증제도가 폐지됩니다. <녹취> 김대평(금융감독원 부원장) : "앞으로 발생하는 신규대출부터 적용되고 연대보증대출 관행은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고는 점진적으로 사라지게 될 것 같습니다." 대신 은행들은 신용평가를 기준으로 대출 여부는 물론, 대출 금액과 금리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결국 신용도가 낮은 이들에겐 은행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의 신용평가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도 문젭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연체금을 갚기 위해 다시 돈을 빌리는 경우에 한해 연대보증을 허용하는 등 보완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호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