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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 간의 월급이 약 60만원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낸 '외국어, 적절한 취업스펙인가' 보고서를 보면 취업 때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원,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는 208만4천원으로 59만6천원의 차이가 났다. 취업 때 외국어가 중요한 경우와 중요하지 않은 경우의 임금 차이는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 기준 1∼10위권 대학의 졸업자가 취업할 때 외국어 중요도가 높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중요도가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경우보다 월평균 임금이 1.13배 높았다. 이어 11∼20위권 대졸자는 1.17배, 21위∼30위권 대졸자는 1.20배, 31∼40위권 대졸자는 1.23배, 41위권 이하 대졸자는 1.24배였다. 직장별로 채용 때의 외국어 중시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계 회사가 68.8%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대기업(53.0%), 공기업(45.3%), 교육기관(33.2%), 중소기업(26.6%), 법인단체(24.0%), 정부기관(20.5%) 순이었다. 4년제 대졸자 정규직 근로자의 38.1%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외국어 능력이 요구된다고 답했다. 직장별로는 외국계 회사가 73.4%로 가장 높고 대기업(50.0%), 교육기관(37.1%), 공기업(35.4%), 중소기업(33.2%), 법인단체(27.7%), 정부기관(20.6%) 순으로 높았다. 보고서는 "외국어를 중시하는 직장은 토익 점수가 높은 사람을 뽑고, 업무에서도 외국어 활용도가 높은 만큼 채용도구로서 외국어 능력이 어느 정도 타당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