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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신도시 예정지로 인천 검단 지역을 확정함에 따라 이 지역 교통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검단 지역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수도권 매립지 전용도로, 86번 지방도 등 기존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으며 2010년 이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인천국제공항철도 등도 운영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 여건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은 신도시의 지구지정 이후 시ㆍ도지사가 수립하고, 이를 건교부 광역교통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확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검단신도시에 대한 구체적인 교통 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단신도시가 서울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대체지로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검단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이 서울까지 큰 불편 없이 출퇴근할 수 있느냐 하는 점에 대해 벌써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설계될 때 분당급 규모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수요를 반영하지 않은데다 고속도로에서 검단신도시쪽으로 연결할 만한 지점도 마땅한 곳이 없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검단신도시와 연결시킨다면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청라지구도 연결해야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고속도로에 부담이 가중돼 국제공항을 수도 서울로 연결하는 고유의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검단신도시뿐만 아니라 영종도, 청라지구 등에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기존의 검단지구와 인천 서구 주민들까지 가세한다면 현재 갖춰진 광역교통망으로는 이들 인구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철도의 비싼 통행료와 운임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 뿐만 아니다. 검단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온다고 해도 정작 서울 시내에서 교통 전쟁이 불가피하다. 검단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려면 현재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이들 도로는 평소에도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도로는 지금도 서부 경기와 일산, 김포, 파주 등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상습 정체되고 있다. 여기에 검단신도시, 김포신도시, 파주신도시 등 서울 서북부 지역에 신도시가 집중 개발돼 유입 인구가 증가하면 교통대란은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