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 판매사원, 노조 가입했다고 폭행·해고돼”_바퀴벌레 포커 곤충_krvip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 판매사원, 노조 가입했다고 폭행·해고돼”_빙고 게임용 지구본_krvip

금속노조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판매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폭행과 해고를 당했다며 빨리 수사를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오늘(2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또다시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대자동차 남안산대리점의 비정규직 판매사원에 대한 폭행과 해고를 규탄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21일 현대자동차 남안산대리점의 비정규직 판매사원이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대리점 소장에게 폭행을 당하고, 절차 없이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이 과정에서 경찰은 가해자인 대리점 소장은 가만히 두고 피해자에게 수갑을 채워 불법적으로 강제 연행했다"며 "말로만 인권경찰이라 하지 말고 동등한 인격체로 노동자를 대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노동조합에 가입한 대리점을 7개나 폐업시키고 조합원들에게 끊임없는 탈퇴종용과 부당해고를 해왔다"며 "이 증거들을 모아 6개월 전에 서울중앙지검에 현대/기아차 원청을 고소했지만, 서울고용노동청은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명의 참고인 조사조차 하지 않은 채 수사를 지연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금속노조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 존중이 이런 것인가. 정부가 현대/기아차 재벌을 엄정하게 수사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제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