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대북 제재 명단 공식 발표_레오나르도라모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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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자금 차단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대북 제재 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8개 기관,4명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먼저 자세한 내용을 워싱턴의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기존의 두 개 행정명령에 근거해 8개 기관과 4명을 추가 대북 제재 대상에 지정했습니다. 먼저 행정명령 13466호는 노동당 39호실을 비롯해 인민무력부 정찰총국과 김영철 정찰총국장,청송연합을 새로운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북한의 재래식 무기와 마약, 위폐,사치품 거래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녹취> 크롤리(미국무 차관보) : "이번 제재는 북한의 무기와 관련부품의 판매.조달,또 사치품과 불법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9호실은 김정일 위원장의 비자금 관리창구이며 북한 군부의 대표적인 대남 강경파인 김영철 상장이 이끄는 정찰총국은 그동안 천안함 공격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또 북한 무기의 절반가량을 수출해온 청송무역은 천안함 공격 어뢰를 수출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행정명령 13382호는 핵개발과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노동당 군수공업부와 제2경제위원회,국방과학원, 또 대성무역과 흥진무역을 추가제재대상에 지정했습니다. 여기에 리제선,리홍섭, 윤호진 등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추가제재 조처를 시행하면서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지난해 핵실험, 미사일 발사, 또 유엔 결의안 위반과 각종 불법 거래가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