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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민자당 총재인 노태우 대통령은 오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으로부터 주례당무를 보고받고 여야가 정책적인 주장은 활발히 하되 국회운영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서 풀어 나가는 성숙된 국회, 선진 국회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또 법정기일내의 예산안 처리와 정기국회 마지막까지 법안처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 합참의장과 육군 참모총장 등 4성 장군 인사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

임기가 끝나는 합참의장 후임에는 이필섭 제2군 사령관이 육군 참모총장에는 김진영 한, 미 연합사 부사령관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군수뇌부 인사는 6공 후반기 최대 규모가 됩니다.

조봉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봉환 기자 :

신임 합참의장에 임명될 이필섭 대장은 육사 16기로 사단장과 군단장, 육사교장, 2군사령관 등 야전기획, 교육 등 육군의 요직을 두루 걸쳤습니다.

이필섭 대장은 현역 육군대장 7명 가운데 육군의 감량과 해군과 공군증강을 전력증강 차원에서 지지해온 민간 4성 장군으로 오래전부터 합참의장 물망에 올라왔습니다.

신임 육군 참모총장에 발탁될 김진영 대장은 육사 17기로 교리 전략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동기생 가운데 선두주자가 됐으나 6공들의 정치적인 인물로 지목받아 한때 병역사령관을 끝으로 군을 떠나는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솔능력과 군내부의 두터운 신망으로 유능한 여러 동기생 대장들을 제치고 육군의 최고지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군요직 인사에서는 또 육군 참모차장 김연각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돼 2군 사령관에 임명될 예정이며 국군 기무사령관 구창회 중장이 역시 대장으로 승진돼 3군 사령관에 그리고 국방부 정책실장 김동진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 한, 미 연합사 부사령관에 각각 임명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육사 17기 출신 대장이 4명이나 배출 된데다 이들이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해서 각 군 사령관에 발탈 돼 명실공이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인맥을 대비하고 야전변격보다는 군사, 외교면을 중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군 수뇌 개편으로 자리가 비게 될 육군 참모차장과 기무사령관 등 중장급 연쇄인사가 다음 주에 있을 예정인데 육군 참모차장 후임에는 서완수 특병사령관과 조남풍 교육사령과, 기무사령관에는 김진선 수방사령과, 수방사령관에는 안병호 육군 인사 참모부장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