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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기지 피격으로 미군 2명과 영국군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보복 공격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이란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미국-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12일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한 번에 한 단계씩 조처하겠지만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우리 기지에 포격을 가해 미국인들을 죽이고 다치도록 한 채 도망갈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의 타지 군기지는 현지시각으로 11일 오후에 18발의 로켓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미군 2명과 영국군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단일 공격으로 사망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격 주체가 "이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반군 단체라고 언급하면서 "대응이 뭔지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케네스 메켄지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도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이 지원하는 시아파 민병대인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과거에 이런 공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에스퍼 국방장관은 반격에 이란 내부를 공격하는 안도 포함됐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라크에서 이번 공격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하는 단체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