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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을 돌며 빈집에 들어가 30차례나 금품을 훔친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알고 보니 이 가운데 한 명은 얼마전 보도해드린, 일본 원정소매치기단과 공범으로 일당이 현지 경찰에 붙잡히자 한국으로 다시 밀입국해 절도짓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빈집털이를 할 집을 물색중인 두 남성.
이들은 잠시 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가정집에서 현금과 귀금속을 훔쳤습니다.
<녹취> 절도 피해자(음성 변조) : "집에 들어와 보니 방범창도 찢어져 있고, 문도 열려 있고, 뭐 신발 자국도 뚜렷이 나있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한 거죠."
경찰에 붙잡힌 53살 여 모 씨 등 2명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전국을 돌며 금품을 훔쳤습니다.
<인터뷰> 박기석(포항 북부경찰서 형사과장) :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 한 5일 단위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교차하면서 범죄를 해왔습니다."
석달 동안 빈집 30곳을 털어 훔친 금품이 2억 2천만 원 상당.
범인들은 이렇게 ‘보석 감별기'를 들고 다니면서 진품 보석만을 골라 범행을 저지를 정도로 전문적인 행각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여 씨는 지난 3월 다른 소매치기범 7명과 일본으로 밀항해 함께 소매치기를 하다 7명이 현지 경찰에 검거되자, 다시 한국으로 밀입국 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피의자(음성 변조) : "통영에서 어선 쾌속선을 타고 일본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넘어갔다가 다시 대마도에서 한국 통영으로..."
경찰은 여 씨 등을 구속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