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날 본회의 파행 _일러스트레이션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국회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오늘 한나라당 의원이 이용호씨 사건과 관련해 여권 인사 3명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오후 본회의 속개가 늦어지는 진통을 겪었습니다. 오늘 경제분야 질문에서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은 이용호 게이트의 핵심 3인방은 민주당 김홍일 의원과 K 전의원, 그리고 모 스포츠단 사장인 J씨라고 세간에 알려져 있다고 세 사람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이때문에 검찰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한다는 검찰 내부의 비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경률 의원은 특히 김홍일 의원과 J씨는 대학시절부터 선후배 사이로 인연을 맺었으며 J씨가 김의원을 등에 업고 대리 권력을 행사하며 각종 이권과 인사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 유성근 의원도 김홍일 의원과 J씨는 지난 8월 함께 제주도에 휴양갔다올 정도로 절친한 사이라며 이 자리에는 이용호씨와 여운환씨도 합류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의원의 발언이 계속되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의 의석에서는 거친 항의와 야유가 터져 나왔습니다. 한편 김홍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J씨와는 대학시절부터 아는 사이로 함께 제주도를 간 적이 있고 그 자리에서 여운환씨를 소개받은 적은 있지만 이후에는 여 씨와 한번도 만나거나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의원은 유성근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민사 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