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학교 ‘공기살균기’ 납품 비리 특감_집에서 일하고 돈 많이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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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고가의 공기살균기를 납품받는 대가로 학교장들이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까지 2년간 공기살균기가 대량 납품된 서울 시내 초.중학교 40여 곳에 대해 특별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해 조달청에 등록된 특정회사 제품을 설치해 주는 대가로 학교장들이 평균 3,4백만 원, 많게는 천만 원 이상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일부 전.현직 서울시의원과 교육위원도 공기살균기 구입 예산 증액이나 납품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이 이미 학교장과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가운데, 일부 납품업체 대표는 감사 이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이번주 한 달간에 걸친 감사를 모두 마치고 형사고발 대상자를 가려낼 방침이어서 학교장들의 무더기 중징계가 사태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에도 고가의 불량 칠판을 써 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인 전.현직 교장 등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