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 전면 제한…80명 발 묶여 _메가세나 게임 승리 공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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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간 군 통신선을 차단하면서 오늘 아침부터 개성공단의 출입이 전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넘어올 예정이었던 사람들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갑작스럽게 내려진 북한의 남북간 군 통신선 차단 조치는 현재까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5시까지 개성공단에서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던 80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이들이 오늘밤 늦게라도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해 비상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오늘 안에 돌아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북측에 우리 인원들의 귀환과 내일 개성공단의 출입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지만, 북측은 상부의 지시를 받지 못해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답변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남측 인원은 모두 5백70여 명. 정부는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현지와 수시로 연락을 하면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의 통신 차단 조치는 남북 합의에 대한 위반이고, 협력사업의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며 통신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