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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에서 우리 한방의 다양한 면을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경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백여 종의 한약재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약초 재배지로 유명한 충북 제천 지역 해발 300여 미터에서 자란 약재들입니다. 자연의 영양과 맛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이성연·오영심(서울시 여의도동): "여행중에 들른거라서 마음의 준비가 없이 왔는데, 좋은 거 같아요. 보기만 해도 몸에 좋다고 하니까 건강해지는 것 같고..." 한방의료관에서는 지역 한의대생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질병상담과 함께 침을 놓아주는 등 무료 한방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어깨랑 어느 정도 아프신지" "아이구 아야." 꼼꼼한 침 솜씨에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순(제천시 봉양읍): "며칠 전에도 한번 맞고 왔거든요. 시원해서 팔이 움직이기 좋더라고요. 그래서 또 왔어요." 계절에 맞는 한약재의 기운을 그대로 담은 약선음식들도 선보입니다. 여기에 약초를 원료로 한 기능성 식품과 제품들도 전시돼 한방산업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지역사회는 물론 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 나들이객까지 몰리면서 지난 1일 박람회 개막 이후 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한방을 체험하고 산업화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